한창 어몽어스가 유행하던 작년... 어몽어스가 주목받으며 같이 주목받은 게임이 있습니다. 바로 작년 8월경 최종 시리즈가 출시된 The Henry Stickmin Collection 스틱맨 그림체의 캐릭터가 은행을 털려다가 벌어지는 일들을 묘사하는 게임이죠 이 게임의 개발자는 어몽어스 개발사 InnerSloth의 개발진 중의 하나이고 실제로 양쪽 게임에 서로의 패러디가 들어 있기도 하죠 사실 처음 봤을 땐 딱히 관심은 없었고 어몽어스에도 이 게임의 요소가 들어가 있다길래 적당히 구경을 하다가 게임이 평가가 정말로 좋더라고요? 그래서 뭐 나중에 할인하면 사야지~~ 하고 찜 목록에 박아뒀습니다. 그리고 저번 달 2월에 할인을 해서 샀습니다. 플레이를 했죠. 가장 마지막 시리즈는 엔딩이 16개인데 그 중 배드엔딩이 3개거든요 이렇게 말하면 대충 눈치채셨겠죠 저는 그 3개의 배드엔딩들 중에서도 가장 안 좋은 결말을 맺는 배드 엔딩을 맨 처음으로 보고 말았습니다 원한다면 다른 루트로 돌아갈 수도 있었지만 저는 노빠꾸로 바로 엔딩까지 보기로 결심했었고 뭔가 여기서 돌아가면 꼼수 부리는 것 같아서 그러지 않았습니다. 네 그리고 제목 값은 해야죠 저는 딱 이 두 개에 약합니다 간지나는 거랑 귀여운 거요 근데 이 게임은 제게 두 개 다 주었고 저는 그만 반하고 말았습니다. 요즘은 할 게임 없으면 이거나 켜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엔딩을 보면서 날뛰는 짓이나 하고 있어요. 이 갓겜을 여러분들도 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