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은 일생중에 가장 맛있었던 걸 먹어본적이있었다. 감미로운 향기가 났었고. 그건.날 먹어줘 란 착시도 들렸던것같기도 했다. 군침이 나와서... 아그작 아그작. 한꺼번에 잡아먹는 대신에 조금씩 갉아먹는 쪽을 택했다.그래서 머리만을 남았을때 뇌가 터지듯 오감이 전율 했다. 그리고 마녀는 한번 자살을 한다. 괴물. 괴물. 스스로를 괴물이라 칭하면서 스스로의 몸에 불을 질렀다. 그 노력은 전혀 이뤄지지않았다. 타오르면 타오를수록 새살이 돋고. 막힌 목이 풀어졌다. 고통만 느껴지는 죽음은 그렇게 횟수만 채우고 사라졌다. 괴물이라고 깍아내던 그것이 삶만 던져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