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엔과 레이온스가 투닥거리면서 이틀 동안 이동해서 도착한 곳은 ‘에페리온 비행선 선착장’에 도착했다. 비행선을 타기위해서는 신분증이나 길드의 패를 보여줘야 된다. 코엔은 길드의 패를 주머니에서 꺼내서 손에 쥐었다. 레이온스는....주머니를 뒤적뒤적 하는데.. 어?! 잠깐만?! “어이~ 이온 얼른 길드 패 꺼내” 점점 얼굴이 파랗게 질리고 있었다. 아... 망했다... “야... 코엔 나...길드 패가 없어...” “뭐?!?!?! 야 이@@*!!! 그걸 어따 둔거야?!!! 그럼 신분증은??” 웃으며 얼굴이 더 파랗게 되며 먼 산을 바라보는 레이온스를 바라보는 코엔... 코엔의 얼굴도 레이온스와 같이 파랗게 질리고 있었다.. 지나가는 행인들이 이 둘을 보며 드는 생각은 에구 다시 마을에 다녀와야겠구먼... 파랗게 질리고 있던 레이온스가 눈을 반짝이며 코엔을 끌고 선착장을 나가 어느 숲으로 들어갔고 숲의 가운데에 들어와서 코엔을 놓으며 “야! 코엔 나한테 좋은 방법이 있어!” 끌려온 코엔은 얼굴이 밝아졌다가 점점 다시 화를 냈다. “너!!! 어떻게 길드원이!!!!더구나 자칭 모험가라는 인간이 신분증이랑 패를 놓고 다니냐!! 아니 진...흐읇” 갑자기 옆구리를 공격당한 코엔은 부들거렸다. 목에 걸린 피리를 꺼내며 “아 쫌 얘기 좀 들어봐! 나한테 꿈 고래피리가 있잖아! 이 피리로 작은 꿈 고래를 불러서 판타리안에 들어가는 거야! 꿈 고래한테는 내가 얘기해서 사람들 눈에 띄지 않게 들어가면 되잖아!” 허... 어이가 탈출해서 낙하산을 타고 있는 것 같은 코엔은 옆구리를 쓰다듬고 있다가 피리를 붙잡고 차분히 “야... 이온, 아니 레이온스 네가 아무리 꿈 고래랑 얘기할 수 있고 부를 수 있다지만... 네가 하려는 건 엄연히 불법침입이라고 너.. 이거 걸리면 못해도 길드에서 잘리는 건 허사하고 감옥에 가게 된다고!” “아..아니..뭐....그렇다고 다시 돌아갈 수는 없잖아!!” 그렇다...이틀이나 걸려서 여기에 왔다... 그런데 신분증을 놓고 왔다며 왔다 갔다 할 수 있는 거리가 아니었다... 레이온스는 코엔을 바라보며 피리를 불렀다. 휘이이이익- 코엔은 피리를 부는 레이온스를 보며 육두문자를 날리고 있었다. 코엔의 말이 끝나자마자 어린 꿈 고래가 나타났다. 꿈 고래는 머리에 작은 별과 달의 모양의 관과 앞 지느러미에는 얇은 연보라색의 천을 두르고 있었다. 아직 어린 고래라서 크기는 작았다고는 하지만 미니 비행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