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휴,,, 다음주가 시험인데 뭐하러 이러고 있나 싶긴 한데 걍 씁니다 솔직히 지금 자유게시판에 글들 올라오는 건 터질 게 터졌다고밖에 생각 못하겠네요. 거의 한 달 가까이 러닝하면서 본 문제가 몇 있지만 그래도 사람이 많으니 그냥 뛰었습니다. 괜히 운영진분들 부담가지실까 봐 건의도 생각 안해봤고요. 그런데 터질 거 터지고 나니까 그래도 이대로는 안되겠다 해서 써보겠는데요. 1. 설정의 남발 일단 세계관 내에서 중요한 설정들의 생성이 러너들에 의해 조율 없이 이루어집니다. 운영진 분들이 게임회사 직원이기는 하지만 스토리 담당이시거나 자캐커뮤니티를 몇 번 운영하신 게 아니고, 바쁘신 것 같으니 세부 설정을 조율해주시고 업로드해주시기 어려운 것은 알지만, 러너들의 중요 설정 독단적 결정은 제재해주셨으면 합니다. 2. 운영 측의 존잘 혹은 인기게시글 푸쉬 툰스푼에는 오늘의 발견 시스템이 있습니다. 좋아요와 댓글이 많거나 혹은 운영진 측에서 선발한 글들을 메인에 걸어주시기도 하고, 로그를 배너 형태로 업로드하시기도 합니다. 또 초반에는 공식계정에 인기 게시글을 트윗하시기도 했죠. 그러나 이 점은 일반 커뮤니티에서는 편파 행위로 취급받습니다. 물론 홍보가 필요한 사이트 특성상 이해할 수는 있지만 이 시스템들은 결과적으로 공모전 심사에 포함되는 하트에 상당한 영향을 주게 됩니다. 3. 부계작 몇몇 분들이 올려주신 캡쳐에서 아주 소름돋을 정도로 부계가 많으시더라고요 ㅋㅋ.... 이거야 뭐 방법이 없기는 하죠. IP당 1개 좋아요 기능 같은 걸 당장 만드실 수도 없으니까요. 그렇지만 공모전에서 좋아요와 댓글을 반영하는 이상 역극과 인맥 등이 반영되며 인기투표로 전락하게 됩니다. 차라리 1차에서 100% 내부심사로 어느정도 거르고 나중에 전체공지로 투표게시글 같은 걸 올려 2차심사에서 대중성 정도만 반영해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고 보거든요. 상업성, 스토리, 구성 같은 건 내부 심사가 훨씬 정확하니까요. 그리고 본인 SNS에 글 올려서 좋아요랑 댓글 요구하시는 분들도 꽤 계신 거 같더라고요. 이게 쪽수싸움이지 공모전인가 싶을 정도로.... 저 할말 대따많은데요 고구마 먹으면서 글쓰다가 다 까먹었다네요 일단 저 수행좀 하고 나중에 짤같은거 그려서 다시오겠습니다